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김규칠)이 오늘(4월17일) 불기 2561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국 병원법당 38곳과 교도소 60여 곳에 불서 2000여 권을 보시했다. 

불서는 도서출판 민족사, 불광출판사, 솔바람(설법연구원), 운주사 등에서 발행한 <손으로 쓰고 마음으로 그리는 관음기도>, <너는 이미 기적이다>, <자타카의 노래>, <나라를 구한 스님, 사명대사> 등 총 19종이다.

대한불교진흥원은 “전국 수감 기관에 있는 재소자들과 병원 법당을 찾는 시민들이 불서를 통해 위안과 치유, 자기 성찰의 기회를 갖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되새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불교진흥원은 지난 2010년부터 ‘불교 포교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불서 보급 운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첫 해, 어린이·청소년법회가 개설된 사찰 450곳에 3000여권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해마다 전국 군법당 및 교도소 등에 불서를 보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군법당과 군부대 내 독서 카페, 사찰 작은도서관 등 180곳에 1415권의 불서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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