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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희망 있지만 그래도 긴장해야”백년대계본부 종교지형도 브리핑 ‘눈길’

한편 이날 대중공사에선 최근 불교인구의 변동 추이와 한국의 종교지형도에 관한 브리핑도 진행됐다. 지난해 연말 불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준 통계청의 종교인구조사와는 전혀 다른 결과가 소개되기도 했다. 불교에 아직은 희망이 있으나 결코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는 결론이었다.

2015년 통계청 인구센서스에서는 개신교 967만 명, 불교 761만 명으로 불자는 10년 새 약 300만 명이 줄어들고 개신교는 최초로 종교인구 1위에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국갤럽이 1984년부터 2014년까지 30년간의 동태를 파악한 조사에서는 여전히 불교인구가 조금이나마 앞선다(불교 22%, 개신교 21%).

‘1위냐 2위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왜 2위로 떨어졌느냐’다. 갤럽의 조사에서 불교인구는 1997년 18%로 크게 떨어졌다. 1994년 종단개혁의 폭력성이 일반인들에게 반감을 산 결과로 풀이된다. 브리핑을 주관한 진행한 백년대계본부 사무총장 일감스님은 “종교의 ‘이미지메이킹’이 얼마나 종요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국민에게 얼마나 호감을 주느냐가 교단 성패의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통계청 조사에서 드러났듯 젊은 층의 종교 이탈은 불교계에도 큰 숙제다. 20대는 종교인구 비율이 2004년 45%에서 2014년 32%로, 30대는 49%에서 38%로 대폭 감소했다. ‘그래도 부산을 비롯한 영남권은 불교가 강세’라는 통념도 거의 깨진 상태다. 구글의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해당 주제에 대한 지역별 검색빈도 지수는 비등비등하다(경북:불교65 개신교60, 부산:불교 72 개신교 63, 울산 50:52).

개신교가 강세인 지역은 여전히 편차가 크다(서울:50-70 경기:56-77 광주:43-74). 화쟁위원장 도법스님은 “젊은이들이 제도화된 종교로부터는 떠나고 있지만 종교적 욕구는 대단히 높아지고 있다”며 “내가 아니라 고통받는 중생을 위해 사는 부처님의 불교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영섭 기자  fuel@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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