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사회노동위, 세월호 인양 시기 맞춰 운영

세월호 참사 당시 팽목항에 세워졌던 임시법당.

세월호 인양작업이 순탄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희생자를 추모하며, 미수습 가족을 보듬기 위한 임시법당이 목포신항에 마련된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스님)은 지난 21일에 이어 24일 팽목항 및 목포신항을 답사하고 세월호가 목포신항으로 인양되는 시기인 오는 4월4일을 전후로 목포신항에 임시법당을 마련키로 결정했다.

임시법당에서는 사회노동위 부위원장 도철스님을 중심으로 기도가 진행되며, 희생자 유가족을 위로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흥사, 송광사, 쌍계사 등 교구본사의 도움을 얻어 희생자를 추모하는 기도를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조계종 사회노동위는 해양수산부에 ‘세월호 인근에 법당설치’를 요청했지만 안전 등을 이유로 불허해 목포신항 진입로에 임시법당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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