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급 승가고시에서 1등한 능현, 규은스님

고시위원장 지안스님 성적우수자 표창

조계종 고시위원장 지안스님은 17일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교육원장 집무실에서 4급 승가고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능현, 규은스님에게 표창장과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고시위원장 지안스님은 “이번 승가고시 수석합격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정진해 실력이 깊어지고, 주위 스님들도 자극을 받아 공부하는 향학열이 높아져 종단 소속 스님들 자질도 향상됐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지난 11일 김포 중앙승가대에서 치러진 4급 승가고시에는 사미 134명, 사미니 60명 등 195명이 응시했으며 사미 130명, 사미니 60명 등 총 190명이 최종합격했다. 이 가운데 지난 2월 중앙승가대를 졸업한 능현스님과 규은스님이 각각 최고득점을 받았다. 4급 승가고시 합격자들은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제8교구본사 직지사에서 열리는 구족계 수계산림을 원만히 마치면 구족계를 수지하고 정식 스님인 비구(니)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