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꿈을 만들어 가는 선재동자의 도량

 

부산광역시양정청소년수련관(관장 박용하)은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전국청소년수련시설 평가에서 3회 연속 최우수 시설로 선정된, 청소년 전문기관이다. 청소년들의 정서함양, 복지증진 및 여가선용을 통한 자아개발 등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1991년 개관한 청소년수련시설이다.

초기 부산시가 직영으로 운영하다가 1998년 불국토에 위탁 운영했다. 청소년수련시설을 불교계에서 운영하는 청소년법인에서 위탁 받아 성공적인 운영을 이뤘고, 이후 위탁하는 3개의 청소년수련시설도 불교 및 원불교에서 위탁 받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양정청소년수련관을 위탁받은 재단법인 불국토는 어린이포교를 통하여 축적된 청소년교화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과 함께, 청소년들을 위해,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양정청소년수련관은 ‘영화의 도시 부산’의 특성을 살린 영상특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8년째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만화축제는 ‘상상’을 주제로 만화를 통해 청소년은 물론 어른들까지 하나 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자유학기제, 창의적 체험활동 등으로 진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학교와 연계를 통해 영상제작(PD, 작가, 연출 등) 및 애니메이션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전통음식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역사를 소개하며 문화적 감수성을 함양시키는 ‘맛있는 국(國)수다 재밌는 쿡(Cook)수다’가 진행되고 있으며, 부산역사문화탐험대 ‘역사Talk 힐링Cook’의 경우 2016년 여성가족부 주최 제1회 청소년활동프로그램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양정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 스스로 참여하는 활동을 위주로 자기주도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청소년으로 구성된 양청위 플러스(+)는 수련관 운영 및 프로그램에 의견을 제시하여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활동으로 수련관 운영에 직접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음악·문학·댄스 등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동아리가 10여 개에 이른다.

이 밖에도 진로체험프로그램, 청소년수련활동인증프로그램, 자원봉사활동, 다문화청소년 프로그램, 청소년 어울림마당 등 다양한 문화체험프로그램들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박용하 관장은 “선재동자가 53선지식을 찾는 마음으로 현재와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다양한 수련 및 체험활동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작지만 의미 있는 손길로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불교신문 3280호/2017년3월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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