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일 평창 보광스노경기장에서 제14회 FIS컵 달마오픈스노보드대회가 열렸다. 달마오픈대회는 2003년부터 해를 거듭할수록 대회 규모가 커지고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조계종 포교원 주최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국가대표를 비롯해 아마추어, 주니어 16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기량을 뽐냈다.

2003년부터 달마오픈스노보드 대회를 이끌어 온 서울 수국사 주지 호산스님은 “동계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이 곳에서 달마오픈 대회를 개최할 수 있어 기쁘다”며 “대표선수들에게는 올림픽에 앞서 메달을 노릴 수 있는 훈련이, 어린 선수들에게는 올림픽의 꿈을 간직할 수 있는 인연이, 아마추어들에게도 올림픽 코스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는 포교원장 지홍스님,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 수덕사 주지 정묵스님 등 스님들과 신도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힘차게 응원했다.

또한 호산스님은 본선이 열리기 전 멋진 시범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경기장을 찾아 대한민국 스노보드 발전을 위해 팀 창단 및 우수 선수 육성을 위해 노력했고 2003년부터 달마배 스노보드대회를 개최해 동계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호산스님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호산스님은 “불교가 좀 더 젊어지고 청소년들과 스님들이 눈높이를 같이 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 이곳이고 여기가 포교의 장이다”라며 달마오픈대회의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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