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대불청 부산지구 회장 올해 사업계획 발표

대한민국 20대 청년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헬조선, N포세대, 수저론은 현 청년들을 수식하는 키워드다. 함께의 가치를 거부하는 그들은 스스로의 인생에서 주인이 아닌 객으로 남고 있다. 청년들에게 웃음과 여유를 되찾게 해 줄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대한불교청년회부산지구 김태훈 회장

이에 대한불교청년회부산지구(회장 김태훈, 이하 대불청부산지구)는 청년들에게 같이의 가치를 알리고자 청년불자봉사단 ‘클럽25’를 결성한다. 20대 청년들이 주축으로 구성될 클럽25는 ‘SNS를 통한 부산불교 및 사찰 홍보’라는 새로운 봉사 방식을 도입한다.

홍보는 문화재급 전통사찰부터 활발한 포교활동에도 불구하고 홍보에 취약한 작은 사찰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다. 홈페이지를 기반으로 페이스북, 유튜브, 블로그 등 다양한 SNS 매체에 사찰 사진과 소개 글, 행사를 업로드 한다.

한 달에 한번 정기모임을 통해 진행되며 사찰홍보뿐 아니라 창업연구활동, 어린이·청소년법회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봉사자로 나선다.

대불청부산지구는 이들을 위해 교계단체, 불자기업과 협력하여 진로, 취업, 창업활동을 지원하고 정식 봉사센터를 거친 봉사활동인증서도 발급해준다.

김태훈 회장은 “종교인구 감소를 극복할 대안과 청년포교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클럽25를 결성하게 되었다”며 “기성세대 잣대로 보는 봉사분야가 아닌 청년들의 관심사에 맞는 새로운 시각의 봉사로 청년포교에 나설 계획”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현 청년들이 작은 여유도 없이 살아가는 것이 안타깝다. 클럽25에서 봉사하는 동안 부처님 가르침을 접하고 마음에 평안을 얻어가길 바란다. 앞으로 그들이 원하는 방향의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무엇보다 불교계의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클럽25 모집은 3월10일까지이며 관심 있는 청년이라면 종교에 상관없이 가입이 가능하다.  대한불교청년회 부산지구 사무국) 051-809-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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