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기 사미 사미니계 수계교육 회향

2월15일부터 진행된 제52기 사미 사미니계 수계교육 회향식이 24일 회향했다.                사진=조계종 총무원.

사미 59명 사미니 26명 등 총 85명의 예비승이 새로 배출됐다.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스님)은 제52기 사미 사미니계 수계교육을 오늘(2월24일) 제8교구본사 직지사에서 회향했다.

지난 15일 입재해 열흘 간 진행된 이번 수계교육에선 23일 시행된 5급 승가고시에 합격한 남녀 행자들이 각각 사미계와 사미니계를 수지했다. 이들은 향후 4년간 동국대 불교대학, 중앙승가대, 사찰 승가대학(강원) 등에서 승려기본교육을 받게 된다. 아울러 4급 승가고시를 통과하면 구족계를 받고 종단의 정식 스님인 비구 비구니로 거듭난다.

한편 행자들은 교육기간 동안 사미율의와 범망경, 부처님 생애, 기초교리, 초발심자경문, 법구경과 좌선실수, 한국불교와 조계종단, 사찰의 성보와 문화유산 등에 대한 강의를 듣고 공부했다. 특히 52기 교육부터는 행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기간을 16일에서 10일로 줄였다. 일과 역시 오전3시 기상·오후9시 취침이었던 것을 오전6시 기상·오후10시 취침으로 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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