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기원…선수 100여 명 참석 예정
국내 최대 규모의 스노보드 대회로 자리매김한 ‘제14회 달마오픈 챔피언십 대회’가 오는 3월1일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서울 수국사 주지 호산스님이 주도해 지난 2003년 ‘달마배 스노보드대회’로 시작한 달마 오픈 챔피언십 대회는 종교를 뛰어넘어 스노보드를 통한 인재육성과 스포츠를 통한 불교 포교를 위해 마련됐다. 해를 거듭할수록 대회 규모가 커지고 명성을 쌓으며 현재 최장수 스노보드 대회이자 최대 규모의 동계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는 스키 월드컵 등 국제대회 출전을 위해 필요한 점수인 피스포인트(FIS POINT)를 쌓을 수 있는 대회로, 국제선수 등 프로선수는 물론 아마추어, 주니어 선수들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내년 2월9일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예정돼 있는 만큼 사실상 동계올림픽을 대비한 전초전이 될 것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회에는 1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며, 3월1일 오전8시30분부터 오후4시까지 예선과 결선을 통해 선수들이 기량을 펼친다. 호산스님도 참가해 선수들과 관객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수상자와 참가자들을 위해 5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품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국사 주지 호산스님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스포츠 육성을 위해 이번 대회를 준비하게 됐다. 달마오픈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좋은 경기장에서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꿈나무들이 스노보드를 통해 꿈을 키워 나가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대회를 통해 간접적인 불교 포교 효과뿐만 아니라 불교의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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