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1인은 김주영 학생

영석고가 지난 19일 '도전! 골든벨' 의정부 영석고등학교편에 출연했다.

패기와 열정으로 똘똘 뭉친 불교종립학교 의정부 영석고가 지난 19일 방송된 KBS1 ‘도전! 골든벨’에 출연해 뛰어난 실력을 과시했다.

영석고 1~3학년 학생 100명은 이날 골든벨 50문제에 도전하며 치열한 문제풀이 대결을 펼쳤다.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한편 춤과 노래로 끼와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유해진 닮은꼴로 주목받은 이희수 학생.

2학년 이희수 학생은 배우 유해진 닮은꼴로 주목받았다. 이희수 학생은 “유해진 씨를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을 것 같다”는 오승원 아나운서의 질문에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희수 학생이 목탁을 두드리며 영화 ‘달마야 서울 가자’에서 <반야심경>을 읊던 유해진의 모습을 흉내내자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졌다. 

특히 이날 영석고 학생들은 불교종립학교 학생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류진혁(영석고 2학년) 학생 등 3인은 42번 문제에서 고은 시인의 시 ‘초파일날’ 중 ‘시의 제목이기도 하며 석가모니의 탄생일이자 음력 4월8일인 이 날은?’이라는 문제가 출제되자 자신 있게 ‘초파일’이라는 정답을 써냈다.

최후의 1인 김주영 학생이 문제를 맞히고 기뻐하고 있다.

이날 최후의 1인은 영석고 1학년 김주영 학생. 김주영 학생은 45번 글로벌 코리아 문제를 맞히며 하와이 어학연수 기회를 거머쥐었다. 그러나 3개 문제를 남겨놓고 47번 문제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김주영 학생은 마지막 문제에 앞서 최후의 1인으로 남은 소감을 묻자 “4남매를 위해 맞벌이를 하며 고생하시는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먼저 전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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