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 73기 졸업법회에는 졸업생 58명이 참석했다.

육군사관학교 73기 졸업 및 임관 축하법회가 지난 15일 육군사관학교 화랑호국사에서 봉행됐다. 이날 법회에는 불자졸업생 58명과 군종교구 부교구장 승원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정사, 3군사령부 군종참모 보명 공영호 군승 등 재경지역 군승들과 국군불교총신도회 전 사무총장 오원진 장군, 예비역 불자 연합회장 박정이 장군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법회에서 졸업생 58명은 장궤합장하고 “저희 73기 불자생도들은 화랑의 후예로, 부처님의 제자로서 삼보전에 귀의하며 자랑스러운 불자로 살아갈 것을 서원한다”며 불자 신임장교로서 마음가짐을 다졌다.

이어 군종교구 부교구장 승원스님은 법문에서 “어려운 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장교로 임관하는 것을 축하한다. 초심을 잃지 말고 항상 깨어 있으며, 부임지에서 부처님 법을 전하는 불제자가 되라”고 당부했다.

이날 모범 불자생도 표창에는 조계종 총무원장상에 심향 조혜민 생도, 포교원장상에 홍심 이준우 생도, 군종교구장상에 보성 이무현 생도, 인정 이우람 생도, 담덕 박준범 생도, 국군불교총신도회장상에 인혜 강민경 생도, 홍제 박상우 생도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해군사관학교 졸업법회는 이보다 앞선 13일 수덕사 방장 설정스님 주관으로 봉행됐으며, 15일 같은 시간에 공군사관학교 졸업법회를 법주사 주지 정도스님 주관으로, 21일 간호사관학교 졸업법회를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 주관으로, 22일 육군 3사관학교 졸업법회를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 주관으로 봉행된다.

군종교구는 각 군의 자대에 배치되는 초임장교 불자들을 해당부대 군승들이 방문하여 불자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법회활동 참여 권유로 불자 간부들의 신행생활과 군생활을 계속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육군사관학교 73기 졸업법회
육군사관학교 73기 졸업법회
육군사관학교 73기 졸업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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