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리운 법정스님' 7주기 추모법회

법정스님 입적 7주기를 맞아 스님의 무소유 정신을 조명하는 추모법회와 음악회가 열린다.

서울 길상사(주지 덕일스님)는 오는 22일 오전11시 경내 설법전에서 법정스님 7주기 추모 법회를 봉행한다. 추모법회는 평소 법정스님이 강조한 청빈의 가르침에 따라 간소하게 봉행되며, 지난 2004년 12월 ‘지혜로운 삶의 선택’ 주제로 한 스님의 생전법문을 영상으로 편집해 신도들과 함께 시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법정스님을 그리는 맑고 향기로운 음악회’가 오는 26일 오후2시 길상사 설법전에서 열린다. 음악회는 도종환, 함민복, 박형준, 박소란, 함명춘 등 국내 시인들과 작가 편혜영 씨가 참여해 스님의 저서 <산에는 꽃이 피네>의 구절을 선정해 낭송하며 의미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