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불련, 신년 임원연수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김상규, 이하 공불련)는 ‘2017년 신년법회 및 임원연수’를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고불총림 백양사에서 정부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기관불자회 임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했다<사진>. 참석자들은 108배와 금강경을 독송하며 희망찬 수행과 전법의 한해를 다짐했다.

백양사 방장 지선스님은 법문에서 “공익보다 사익을 더 취하게 되면 지금의 탄핵정국처럼 나라가 혼돈스러워진다”며 “공무원들이 늘 깨어있는 자세로 공직에 임한다면 나라가 전체로 깨어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불련 회원들이 공복이자 불자로서 공심과 신심을 잃지 않고 부단히 정진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상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풍광이 아름다운 백양사는 우리 불자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새기며 깨달음을 얻기에 참으로 알맞은 사찰”이라며 “아무쪼록 스님들의 좋은 법문과 함께 도반으로서 우리 공무원 불자들이 깨달음을 얻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임원들은 이번 연수에서 6월 예정된 합동수계법회 및 제15차 해외성지순례 등에 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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