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사 전경

통도사, 부석사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사 7곳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이 이뤄졌다. 산사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위원장 자승스님, 조계종 총무원장)는 오늘(2월2일) “문화재청과의 협조 아래 지난 1월27일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의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은 지난 2013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한국의 전통산사’의 새로운 등재신청이름이다. 영문으로는 “Sansa, Buddhist Mountain Monasteries in Korea”라는 명칭이다. 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보은 법주사, 공주 마곡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 등 7개 사찰로 구성돼 있다. 창건 이래 지금까지 스님들이 주석하며 정진하고, 신도들의 신행중심이 돼 왔던 산사는 연속유산의 성격을 유지해오고 있다.

등재신청서를 접수한 유네스코는 세계유산 자문, 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현지실사와 서류심사를 거쳐 2018년도 7월경에 열리는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한다.

추진위원회는 “문화재청 및 해당 지자체와 함께 현지실사에 대비하여 유적의 보존관리에 더욱 힘을 쏟아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의 세계유산 등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마곡사 전경
법주사 전경
봉정사 전경
부석사 전경
선암사 전경
통도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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