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교구본사 은해사 주지후보로 현 주지 돈관스님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은해사는 지난 23일 제10교구장 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경내 도선당에서 개최했다. 비구 스님 76명 비구니 스님 16명 등 총 92명의 신거인단 스님 중 50여 명의 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단일후보로 입후보한 돈관스님은 만장일치로 교구장후보로 선출됐다.

돈관스님은 후보선출이 확정된 후 인사말을 통해 “문중 스님과 대중 스님들의 뜻을 받들어 화합화고 단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선화여고를 중심으로 하는 교육 불사와 은해사 사찰정비 불사를 마무리하고 템플스테이 및 가람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돈관스님은 일타 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여 1978년 해인사서 일타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하고 1979년 3월 송광사에서 구산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이후 중앙종회의원과 학교법인 동곡학원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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