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비예술단, 명법사, 진도사암연합회 등 추모

추모 공연하는 금비예술단장 전연순 씨.

촛불집회에서 박근혜 퇴진을 외치며 소신공양한 정원스님 49재 2재가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서 봉행됐다. 

정원스님이 몸담고 있던 자주평화통일실천연대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노래하는 스님’으로 잘 알려진 광주 관음사 수련원장 수안스님이 사회를 맡았으며, 진도불교사암연합회 추모 기도회, 금비예술단 추모 공연, 평택 명법사합창단 음성공양 등으로 진행됐다.

금비예술단장 전연순 씨는 노란 천을 두른 정원스님의 생전 모습을 재현, 퍼포먼스를 통해 정원스님의 죽음을 애도했다. 전연순 씨는 “스님께서 돌아가실 때 몸에 7000원 밖에 지니지 않았다고 한다”며 “소박한 삶을 살면서도 민중을 생각하며 큰 뜻을 이루고자 했던 스님의 뜻을 기리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했다.

정원스님 추모 공연은 49재가 치러지는 2월25일까지 매주 토요일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시민분향소 등에서 계속된다.

명법사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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