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서울 봉은사 보우당에서는 설맞이 민속놀이가 펼쳐졌다. 사전 접수한 10여 가족 팀을 비롯하여 어린이, 파라미타, 대학생법회 참석자 등 80여명이 동참했다. 

부모님과 같이 참석한 유아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어 흥을 더욱 돋았다. 고무신 날리기, 투호 던지기, 굴렁쇠 굴리기, 줄다리기 등 지루할 틈이 없이 빠르고 매끄럽게 진행된 이날 행사는 성불도 놀이를 쉽게 응용한 윷놀이로 마무리 됐다.

장소가 실내인 보우당인 만큼 멀리 날리기가 아닌, 기준선에 가장 근접하게 날리는 놀이다. 참여한 유아들이 표정이 제법 진지하다.
홍팀과 청팀으로 나눠 진행된 민속놀이는, 마치 초등학교 운동회를 연상케하는 응원도 펼쳐졌다.
투호놀이는 멀리서 던지기가 아닌, 반환점에 넣고 돌아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불도 놀이에 사용된 윷은 어린이에게는 너무 커서 또 다른 웃음을 선사했다.
줄다리기에 열중하고 있는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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