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성불사, 이웃성금성품 기탁…2년째 자비나눔 실천

성불사 주지 도심스님과 신도들은 지난 12일 안병용 의정부시장에게 이웃돕기 성금과 성품을 전달했다.

서울 도선사 의정부 포교당인 성불사가 매월 이웃을 위한 자비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성불사(주지 도심스님)는 지난 12일 저소득가정과 어르신을 위해 성금 300만원과 쌀 10kg들이 100포대를 의정부시청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주지 도심스님과 신도 8명이 참석했다.

이전에도 성불사는 2015년 2월부터 2년 동안 매월 가능동 관내 저소득가정에 10kg들이 20포대를 전달하며 나눔을 통한 이웃과의 소통으로 주목받았다. 주지 도심스님은 소유 토지가 한평도 없이 운영되던 성불사의 정상화를 위해 지난해 사찰이 자리잡고 있는 부지 4000평을 매입하기도 했다. 도심스님의 원력에 감화된 신도들도 부지 매입과 이웃을 위한 자비나눔에 적극 동참하며 의정부지역의 신행문화를 바꾸는데 긍정적인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

도심스님은 전달식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자비의 온기가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신도들과 함께 정성을 모았다”며 “작은 정성이 모여 소외된 이웃이 없고 모두가 어우러진 지역문화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금과 성품을 전달받은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신도들과 함께 보여준 온정이 지역의 저소득가정에 따뜻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의정부시 저소득층을 위한 사업에 쓰이며, 쌀은 결식 어린이와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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