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울산롯데호텔서 불기2561년 신년하례회 봉행

‘불기 2561년 울산불교 신년하례회’ 봉행

울산광역시불교종단연합회(회장 남현스님)는 17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울산발전과 시민들의 무사평안을 기원하는 ‘불기 2561년 울산불교 신년하례회’를 봉행했다.

이날 신년하례회에는 조계종 원로의원 월파스님과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영배스님, 회장 남현스님을 비롯해 종단연합회 임원스님들, 김기현 울산시장, 정갑윤 국회의원, 신행단체, 각 사찰 신도들 등 사부대중 1000여 명이 동참했다.

삼귀의례, 반야심경, 축원 등을 올리며 법회의 시작을 알린 이날 행사는 신년사, 격려사, 법어, 발원문, 축하 떡 커팅의 순서로 진행됐다.

신년사를 전하는 회장 남현스님

남현스님은 “올해는 어둠을 밝히는 광명의 상징이자 액난을 쫒아내는 닭의 왕성한 기운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정유년의 기운과 공덕으로 새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발전과 포교에 힘쓸 것”이라며 새해 포부를 전했다.

격려사를 전하는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영배스님

영배스님은 격려사에서 “해와 같이 온 세상을 우두 비추고 달과 같이 맑고 시원하게 해주며 불처럼 만인을 위해 시민의 근심을 태우는 것이 사회 지도자들이 수행해야 하는 역할”이라며 “새해 부디 올바른 판단으로 지금의 난국을 지혜롭게 헤쳐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월파스님에게 세배를 올리는 신행단체 대표들

이어 원로의원 월파스님이 단상에 앉은 가운데 각 신행단체 대표들이 세배를 올리고 동참 사부대중이 예를 갖췄다. 월파스님은 “붉은 닭의 울음처럼 활기찬 새해 새 희망으로 원하는 모든 일들 만사여의하게 이루길 기원한다”며 법어에 갈음했다.

축하 떡 커팅식

마지막 순서로 축하 떡을 자르며 울산시민들의 무사평안과 소원성취 등을 기원하고 붉은 닭의 기운을 받아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내길 서원했다.

동참 불자에게 다포와 세뱃돈을 전하는 남현스님

한편 이날 울산광역시불교종단연합회는 1000개의 노란 봉투에 소정의 세뱃돈을 담아 이날 행사에 동참한 모든 사부대중들에게 전달해 신년하례회의 즐거움을 더했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