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 및 복지단체 공모사업 시상식

아름다운동행이 1월17일 시상식을 열고 지구촌공생회 등 9개 단체에 총 1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아름다운동행이 2017년 한 해 동안 장애아동·청소년, 결혼이주여성, 지진 피해를 입은 네팔 등을 위해 자비나눔을 펼칠 단체를 지원한다. 올해 7번째 진행되는 이번 지원 사업은 무엇보다 33대 집행부 출범부터 ‘차별 없는 세상’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오던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구체적 노력이 돋보인다는 점에서 뜻 깊다.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은 오늘(1월1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2017 아름다운동행 NGO 및 복지단체 지원' 공모사업 시상식을 열고 지구촌공생회 등 9곳에 총 1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NGO 및 복지단체 지원' 공모사업은 장애인 독거노인 경력단절여성 등 빈곤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를 격려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아름다운동행은 지난 2011년부터 해마다 공모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7회째 진행된 공모사업에는 총 183곳이 공모에 신청했으며 그 중 9개 단체가 선정됐다. 국제개발 및 구호지원 분야에는 지구촌공생회 ‘네팔 지진피해학교, 산사태 방지용 담장 구축 사업’, 네팔 빈두케사르국립고등학교 ‘빈두케사르 국립고등학교 학생 기숙사 복구 지원’ 사업 등이 선정돼 각 2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아동청소년지원분야에는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자연톡talk 힐링톡talk’, 부송종합사회복지관 ‘일반고 특수학급 청소년의 자기표현력 강화를 위한 자기주도 영화제작지원사업 The Film - 청‧춘‧만‧세’, 일삼일팔무산지역아동센터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탐색 프로그램 ‘꿈통통’‘이 선정돼 각 1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으며, 문수청소년회 ‘무지개다리’도 950만원을 지원받았다.

일반지원분야에 선정된 본동종합사회복지관 ‘결혼이주여성의 직업역량 강화를 통한 지역사회 공존 프로그램 ‘동(洞) 행(幸)’에는 1000만원, KARF 여성거주시설 ‘알코올중독여성의 책읽기와 글쓰기를 통한 치유’에는 500만원, 여주시장애인복지관 ‘양초공예를 활용한 장애인 소득기여 프로그램 ’희망의 촛불‘’에는 550만원의 지원금이 전달됐다.

시상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공정하고 평등한 사회를 위해 어려운 일을 함께 해주고 있는 각 단체들에 고맙다”며 “앞으로 더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종단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불교에서 운영하는 부송종합사회복지관장 장선지 교무는 “한번에 그치지 않고 해마다, 벌써 7년째 단체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은 소외계층에 대한 조계종의 깊은 관심을 느끼게 한다”며 “불교계에서 준 소중한 기금인 만큼 장애아동에 대한 세상의 편견을 허물 수 있는 일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했다. 

지구촌공생회 사무처장 덕림스님에게 상장을 수여하는 총무원장 자승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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