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궁금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정지천 지음/ 중앙생활사

음식, 궁금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정지천 지음/ 중앙생활사

음식은 곧 약이다. 하지만 저마다 효능이 다른 약이다. 다양한 식재료마다 저마다 다른 효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몸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곧 건강을 지키는 것이다. 문제는 어떤 질병에 어떤 음식이 왜 좋으냐는 것이다. 예를 들어 홍삼이 몸에 좋다고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독이 될 수도 있는 것과 같다.

정지천 동국대 일산한방병원장이 오랜 경험과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여러 질병에 다른 생활속 치료법과 질병에 따라 몸에 좋은 음식을 엮어 두 권의 책으로 소개했다.

음식은 채소와 과실, 곡식과 한약재, 그리고 일반음식으로 영역을 나눠 소개한다. 채소의 경우 당근은 카로틴이 많이 들어 있고, 중성의 성질을 지니고 있다. 

“당근즙을 매일 반잔씩 마시면 폐암 발생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든다고 한다. 당근에는 카로틴 외에도 영양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암환자가 당근즙을 마시면 면역력이 증가된다. 일반적으로 당근에 많은 비타민 A는 물에 녹지 않는 지용성이므로 식물성 기름에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 반면 비타민 C 분해효소가 들어 있어 무, 시금치, 배추처럼 비타민 C가 풍부한 채소와 요리할 때 주의해야 한다.” 이처럼 정지천 병원장은 여러 식재료의 특성과 성분, 주의점을 세세하게 짚어주고 있다.

질병에 관한 책은 어지럼증, 당뇨병 등 여러 질병의 원인을 알려주고, 잘못된 생활습관을 교정하라는 안내서다. 예를들어 부정맥의 경우, 증세를 일으키는 다양한 원인과 부정맥에 해가 되는 술, 커피 등을 주의할 것, 그리고 어떤 음식이 좋은가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람의 몸은 매우 복잡한 구조로 이뤄져 있다. 그렇다보니 작은 부분의 이상으로 인해 큰 질병이 오기도 한다. 우리의 몸과 생활습관을 미리 알고, 고쳐 나가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 정 원장은 “병원은 일시적으로 몸의 질병을 치료하지만, 내 몸에 맞는 생활은 질병없이 건강한 상태를 지속시키는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정지천 원장은 동국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1991년부터 동국대 한의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당뇨병, 노인병, 남성병 등에 관한 논문 150여 편을 발표한 바 있다. 또 각종 언론 등에 건강칼럼을 연재하면서 ‘건강 안내자’로 활동하고 있다.

[불교신문3264호/2017년1월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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