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닷컴은 스님들의 범계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하면서도 음란성 광고사이트를 연동하는 이중적 행태를 보였다. 음란성 광고사이트 연동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자 해명이나 사과 없이 슬그머니 연동을 해제했다. 불교닷컴과 연동되어 있던 음란성광고사이트 캡쳐.

음란성 광고사이트 연동해 물의를 빚었던 불교닷컴이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광고사이트 연동을 해제했다.

해종언론으로 규정된 불교닷컴은 그동안 모바일 페이지를 음란성 광고사이트와 연동해 물의를 빚어왔다. 모바일을 통해 불교닷컴에 접속한 뒤, 뒤로 가기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선정적인 광고와 성인 웹툰 등이 게재된 음란성 광고사이트인 타겟뷰 페이지로 연동됐다.

이 때문에 스님들과 독자들이 스마트폰으로 불교닷컴에 접속할 경우 의도치 않게 음란성 광고사이트에 접속되는 불편을 겪어 왔으며, 선정적 광고 노출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불교닷컴의 음란성 광고사이트 연동 해제는 본지 문제제기에 따른 것으로, 본지는 지난 12월26일 ‘국정원 결탁의혹 불교닷컴, 음란성 광고 연동 물의’ 등의 보도를 통해 이같은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한편 본지는 음란성 광고사이트 연동 해제와 관련 불교닷컴의 이 모 대표와 연락을 취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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