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울음이 새벽을 깨우듯 사회적 깨달음과 실천 퍼져 보다 많은 이들이 행복하길”

한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이면 자연스레 새해 서원을 세우기 마련이다. 새 핸드폰을 선물받아 친구들과 게임하고 싶다는 아이부터 자비나눔 실천, 불국토 건설 등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현시켜 나가겠다는 서원까지 우리 사회 곳곳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불자 30명의 정유년 새해 서원을 모았다. 

 

■ 최대종 (주)다나 대표

지난 해에는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그 어려움 속에서 희망의 불씨를 보았습니다. 그 불씨가 곧 우리의 희망이라는 것을 많은 분들이 그렇듯 저 또한 느꼈습니다. 지난한 겨울을 이겨내고 꽃눈을 터트리는 매화처럼 모든 이들이 어려움 끝에 활짝 미소를 터트리기를 소원합니다. 가족, 이웃, 직장 동료들이 ‘다함께’ 웃을 일이 많아지길 바라고 또 바랍니다. 

■ 서칠교 불상조각가

새해, 우리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지금처럼 서로 사랑하기를 바라며 부처님께 일배를 올립니다. 한분 한분 부처님을 조성할 때마다 저의 작업이 초심을 잃지 않고 늘 행복한 마음으로 이어갈 수 있기를 바라며 또 부처님께 일배를 올립니다. 우리만의 불교문화에 그치지 않고 세상으로 한걸음 나아가는 불교문화로 꽃피우는데 작은 힘을 보탤 수 있기를 바라며 또 한번 부처님께 일배를 올립니다. 

■ 성만제 조계종 종무원조합 위원장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 제가 좋아하는 경구입니다. 어디서나 주인이 되어 주체적으로 살면 그 자리가 바로 진리의 자리라는 뜻입니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주인이 되어 새로운 역사를 이루었으면 합니다. 아시다시피 시국이 매우 혼란스럽습니다. 촛불집회에서 보여준 국민의 저력이 바람직하게 회향되어 보다 아름다운 대한민국으로 거듭났으면 합니다.

■ 박경주 수원시립 행궁동어린이집 원장

해마다 달력 한 장 덩그러니 남은 연말이면 겸허한 자세로 한 해를 돌이켜보게 됩니다. 올해에는 또 얼마나 많은 후회스러운 일들을 만들었는지…. 

밝아오는 새해에는 온 국민이 저마다 희망을 품고 서로를 신뢰할 수 있는 나라가 되길 바랍니다. 새해에는 우리 어린이집 원아들이 모두 행복하고 교직원들이 모두 행복하길 바랍니다. 또한 새로운 좋은 습관을 하나씩 만들어서 새해 연말에는 지금보다 더 보람있고 더 흐뭇하길 두 손 모읍니다.

■ 이상근 불교출판문화협회 사무국장

불교출판 시장이 수년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를 일으킨 의식 수준에서 사고하면 결코 그 문제를 풀 수 없다고 했습니다. 불교출판에 대해 무관심, 위기, 불황이라는 현실 탓을 암만 되뇌어 봐야 답은 없습니다. 올 한해는 기획, 편집, 디자인 그리고 마케팅까지 불교 출판인들이 운동장을 넓게 쓰며 열심히 뛰어 다녔으면 합니다. 더불어서 많은 불자들이 불서를 읽는 습관을 갖고, 불서를 통해 포교하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이 널리 퍼지길 기원합니다.

■ 김기강 수원불교청년회 회장

2016년 대한민국의 많은 청년들이 희망을 잃었습니다. 청년들은 열심히 살아도 “더 좋은 날이 올까”라는 의구심도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2017년에는 대한민국 청년들이 불교에서 희망을 찾기를 서원합니다. 불교활동을 통해 마음을 깨닫고 웃으면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결국 우리가 만들려는 불국토이고, 부처님께서 제시하신 행복의 길입니다. 2017년 청년들에게 희망이 가득하고, 희망을 전해주는 불교가 되었으면 합니다.

■ 엄남미 작가

올해 처음으로 제 책이 출간됩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달해 줄 수 있기를 바라며, 새벽의 습관을 이야기하는 ‘한국 미라클모닝’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기를 기원합니다. 더불어서 아이들이 학업의 늪에서 나와 많은 여행과 독서를 통해 바르고 고운 심성으로 자라나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원합니다. 그러한 변화가 우리 사회를 건전하게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는 한해를 서원합니다.

■ 서봉수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차장

지난 한 해 정치적으로 혼란스럽고 경제도 어려워 서민들의 삶이 많이 어려웠습니다. 새해에는 서민들 모두 웃을 수 있고, 즐겁게 신명나게 살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와 함께 어려운 곳에 자비의 마음을 전하는 불교사회복지가 한층 발전하고 도약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이웃들도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 김동국 서울 송파구청 성불회 총무

‘불기자심(不欺自心).’ 자신의 마음을 속이지 않고 광장에 모여 마음껏 표현하되 스스로 절제하여 폭력, 부상과 같은 사고 없이 집회를 치르는 시민들의 모습에, 위축되고 냉소적이었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새해에는 저와 이웃,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희망을 품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 오세룡 도서출판 담앤북스 대표 

정유년 새해를 맞아 모든 이웃에게 행복과 희망이 깃들기를 발원합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파하는 문서포교의 길을 걷는 사람으로서, 아무쪼록 올해에는 불교계에 책 읽는 문화가 널리 퍼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불자를 넘어 모든 국민들이 불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불교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스님과 신도들이 합심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정연정 충북대 서양화전공 

2016년이 지나고, 새로운 한 해가 다가옵니다. 새로이 다가오는 한 해에는 대불련 충북대 지회가 조금 더 번성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습니다. 졸업을 앞두고, 조금이라도 마음 편히 지회를 두고 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1학년 때부터 계속 지켜오던 곳이고, 대학생활의 반을 차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추억이 많은 곳입니다. 그래서 내가 졸업하고 잠시 들러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장소가 사라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나의 크다면 크다고 할 수 있는 소망입니다. 

■ 허수옥 서울 서초구 잠원동

새해에는 아주 멋진 남성과 뜨거운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면서 나누는 그런 멋진 사랑을 꼭 성취할 수 있도록 나부터 하심하는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더 많이 기대하고 요구하곤 하는데, 이제 조금 나이가 들고 보니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장 많이 봉사하면서 자비행을 베풀어야 한다는 것을 깨우쳤습니다.

■ 김창용 광주 광산구 수완동

늦둥이 막내딸 바보로 살아온 지 어언 10여년입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갔어도 제 눈에는 아직도 귀여운 아기랍니다. 새해에는 딸래미한테만 쏟아 부었던 사랑과 관심을 우리 집안 장남에게도 나누려 합니다. 딸 앞에서는 무장해제인데, 아들 앞에선 왜 그토록 무뚝뚝한 아버지였나 미안한 마음이 앞섭니다. 나를 꼭 빼닮은 우리 아들과 많은 추억을 만들겠습니다. 

■ 최가영 경북 경주시 천북면 

어느덧 2016년도 저 멀리 뒷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새로운 한해에는 엄마로서, 아내로서 더욱 성숙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내 자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더욱더 인내하고 정진하는 내가 되어야겠지요. 제일 중요한 것은 내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건강한 정신을 갖기 위해서 육체적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도 할 거예요. 내년 이맘때쯤에는 ‘그래! 나 이번 해는 열심히 잘 살았구나!’ 하게 되길 바래봅니다. 

■ 홍규현 경북 영천시 자양면

효문(曉門), ‘새벽을 먼저 맞이하라’ ‘새벽에 문을 연다’는 뜻입니다. 어린 시절 이 법명을 받고 20년이 지난 현재, 어느덧 어른이 되어 서른 줄을 넘기면서 올해 저에게는 평생을 함께할 반려자가 생기고 이제는 혼자가 아닌 둘 또는 가족이라는 책임을 짊어지게 됐습니다. 다가오는 2017년 새해에는 가족의 건강이 저의 가장 큰 소망입니다. 가족이 건강하지 않다면 아무리 재물이 많다한들 소용이 없으며,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불교신문 독자 여러분들도 모두 건강하십시오.

■ 박가혜 고양 화중초 4학년

아파트단지 내 상가에도 인형뽑기기계, 방방, 레고방 등이 생기면 좋겠어요. 주말에 친구들과 같이 놀고 싶은데, 지금은 이런 것들이 너무 멀리 있어서 친구들끼리는 자주 갈 수가 없어요. 아니면 아빠, 엄마가 회사원 대신 방방이나 레고방 주인이 돼도 좋구요. 540도 발차기 등 태권도도 잘 해서 언니 오빠들과 고양시 태권도 시범단에도 들어가고 싶어요. 제일 중요한 소원은 새로운 핸드폰을 사서 게임도 신나게 하고 싶어요.

■ 김태근 고양문화재단 조명감독

2016년은 마지막까지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 였습니다. 그 동안 국민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했던 문화계도 상처를 입은 것 같아 아쉽기도 합니다. 하지만 비온 뒤 땅이 굳듯이 지난 상처를 딛고 앞으로 더욱 분발한다면 더욱 좋은 활동으로 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새해에는 온 국민들이 활짝 웃을 수 있도록 문화계 종사자로서 맡은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최종남 불교학연구회 회장 

현재 한국의 불교학은 불교의 시대별, 동남·북의 지역별, 제종파별, 경·율·론의 삼장 및 주석서별, 그리고 여러 분야의 응용불교 등으로 다양하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유년 새해에는 모든 학자들이 연속성 있는 연구가 진행되어 한국불교학 및 세계불교학에 큰 역할이 될 수 있길 기원합니다. 

더불어 각 대학, 연구기관, 교계, 그리고 각 불교학회 단체들이 학술적인 연구의 환경과 지원을 위해 깊은 고민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 이장환 문화사업단 휴지통(休知通) 단장

지난 한해에는 참 부끄러운 점이 많습니다. 아이들의 아빠로서 역할에도 소홀했고, 경제적으로도 제 역할을 하지 못했습니다. 부처님께서 주인공의 삶을 살라고 하셨는데 제가 처한 곳에서 자리매김을 잘 하라는 말씀으로 해석하고 정유년 새해에는 아빠로서도, 경제적으로도 제 역할을 잘 해내겠습니다. 발원하오니 제 삶의 주인이 되는데 두려움 없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 오은영 조계종 포교원 주임

새해에는 나의 행복만 추구하던 소극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할 수 있는 용기와 자비를 실천하는 적극적인 나를 만나는 한해가 되기를 발원합니다. 나 혼자만의 힘이 아닌, 관계의 인연 속에서 주변의 도움으로 지금의 내가 있음을 잊지 않고, 내 주변과 이웃을 소중히 여기고 감사하는 마음과 항상 함께 하겠습니다. 내 이웃이 행복하면 나도 행복해진다는 말처럼 나도 이웃의 좋은 인연이 될 수 있도록 부단히 수행하고 보시하는 2017년을 이끌어 나가기를 소망합니다. 

■ 윤기혁 부산불교복지협의회 사무총장

“불시일번한철골 쟁득매화박비향(不是一番寒徹骨 爭得梅花撲鼻香, 뼛속 깊이 스며드는 한때의 추위를 견디지 않고, 어찌 코를 찌르는 매화 향내를 기쁜 마음으로 즐길 수 있으랴!).” 지난해 우리 국민들은 희망보다는 절망을 기쁨 보다는 슬픔의 한해를 보냈습니다. 아프지만 그 속에서 또 다른 희망을 보았습니다. 올 한해는 우리 국민들과 불자님들 가정마다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함께 하시기를 발원합니다.

■ 윤형식 한국산업기술대 물리학과 외래교수

새해에는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닭의 울음이 새벽을 알리는 것처럼, 사회적 깨달음과 실천이 퍼져서 구조적 모순과 불평등이 실질적으로 해소돼 보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면 참 좋겠습니다. 가족과 더불어 부모님을 좀 더 자주 찾아뵙고, 아이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더 많이 갖고, 나에게 배우는 학생들이 학문의 즐거움을 더욱 많이 느낄 수 있도록 강의도 더욱 열심히 하고, 불교도 물리학도 더 많이 연구하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 윤동환 서울 봉은사 파라미타법회

새해에는 우리나라와 가족 모두 발전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족 모두 건강하고 학교에서 맡은 바 모든 일들을 잘 하고 주변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봉사도 열심히 하며 미래의 나를 잘 설계해서 훌륭한 사람으로 자라고 싶습니다.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사회로, 가족이 사랑하고 이웃과 나누는 그런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조수민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간사

2017년 새로운 희망을 품자면 2016년 조그맣게나마 바랐던 개인적 소망들이 생각납니다. 아쉽게 지나간 올해를 뒤로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2017년 새해에도 내가 가장 사랑하는 우리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을 간절히 발원해 봅니다. 더불어 파라미타 소속 식구들의 건강과 구성원들 개개인이 이루고자 하는 바 모두 부처님의 가피 아래 원만히 성취되기를 기원합니다. 저에게도 또한 저의 가까운 이들에게 행복하고 따뜻한 2017년이 되기를 바랍니다.

■ 유종우 조계종 교육원 주임

2016년에는 감사한 일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2017년은 적극적으로 감사함을 표현할 수 있는 날들이 많길 바랍니다. 부처님께, 스님들께, 부모님께, 종무원 선후배님들께, 사랑하는 사람에게, 제 주변에 저를 지지해주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할 수 있는 여유와 마음의 안정이 있기를 희망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새로운 도전에 환호할 수 있는 용기가 함께 하기를 발원합니다.

■ 김규환 굿월드자선은행 사무국장

2016년은 우리 모두에게 실망과 분노로 가득찬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위기를 기회와 희망으로 바꾸는 저력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 아닐까 합니다. 2017년은 그 힘으로 더 나은, 밝은 미래를 만드는 초석이 되었으면 하는 희망을 꿈꿔봅니다. 굿월드자선은행도 새로 시작하는 필리핀 쓰레기산 보건소 공사와 데이케어사업이 원만히 회향돼 힘들게 살아가는 제3세계 이웃들에게도 자비광명의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 양한웅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집행위원장

새해에는 작년보다 더 많은 사회 약자들을 찾아가고 싶습니다. 해고당한 비정규 노동자들이 있는 농성장을 찾아 가면 차마 발길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때로는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어도 스님들을 모시고 기도 이상을 해 줄 수 없음에 자책감과 무력감도 생깁니다. 그래도 스님들 모습만 봐도 목탁소리와 북소리만 들어도 위안과 용기가 생긴다는 해고 비정규 노동자들의 목소리에 마음을 추스렸던 한 해 였습니다. 올해도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과 함께 세월호 인양 기도를 일년 내내 해나갈 것입니다. 

■ 손한결 아름다운동행 국제개발사업팀 주임

지난해 국가적으로 많은 혼란이 있었습니다. 다가오는 정유년에는 이러한 일들이 안정되고 부처님의 자비로 국민들이 안녕하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아름다운동행에서 운영하는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이 안정돼 보다 많은 아프리카의 학생들이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아프리카 학생들이 이 배움의 기회로 가장 필요한 의식주 문제를 해결하길 함께 서원합니다.

■ 김일준 서울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사

복지관에 입사한 이후 그동안 많은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2017년에는 새로운 사업부서로 근무하게 됐는데 직원들과 신노인문화 중심 1번지인 복지관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또 복지관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고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종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사업에 많은 사부대중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 박기수 FC붓다 총무

베풀며 나누며 살고자 숱하게 다짐했었지만 돌아보면 사람들에게 참 많은 것을 받고 살았습니다. 감사하고 고마운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새해에는 받는 것보다는 주는 삶을 살고자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또한 옆에서 가장 많은 것을 주었던 소중한 가족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나누겠습니다.

[불교신문3262호/2017년1월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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