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설·동화·평론 부문에 2100여 편 접수

불교문인의 등용문이자 한국불교문학의 산실로 평가받고 있는 ‘불교신문 신춘문예’가 올해도 모두 2100여 편이 접수돼 성황리에 마감됐다.

지난 11월7일부터 12월8일까지 한 달 동안 ‘2017 불교신문 신춘문예’를 공모한 결과, 시·시조 1900여 편을 비롯해 동화 100여 편, 단편소설 100여 편, 평론 10여 편 등이 최종 응모됐다. 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불교신문 신춘문예는 지난 1964년 시작해 현재 31회를 맞고 있다. 불교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신인 문학인을 발굴하는 장에서도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상금 규모도 다른 신춘문예와 비교해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단편소설과 시·시조, 동화, 평론 등 네 부문으로 나눠 진행하는 불교신문 신춘문예는 단편소설 당선자에게 상금 500만원, 시·시조 및 동화, 평론 당선자에게 상금 30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당선작이 없을 경우 가작으로 대체한다.

노벨문학상 단골후보인 고은 시인을 비롯해 소설가 조정래·한승원·성석제 씨, 문학평론가 홍기삼 동국대 전 총장, 최동호 고려대 교수, 방민호 서울대 교수 등 국내 문학계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심사를 맡고 있어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신춘문예 당선 결과는 불교신문 2017년 1월1일 신년특집호에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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