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미술사학회 오는 16일 국립중앙박물관서 개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겪으며 전소됐다가 광해군 때 벽암각성스님 문도 스님들에 의해 중창됐던 완주 송광사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동양미술사학회(회장 최성은, 덕성여대 교수)는 오는 16일 오전10시 국립중앙박물관 제1강의실에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송광사 주지 법진스님 축사로 시작되는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송광사는 물론 불사를 주도했던 스님이 불교사에 차지하는 영향과 사찰에 전해지는 성보의 가치에 대해 고찰하는 논문이 발표된다. 최연식 동국대 교수가 ‘완주 송광사의 창건과 조선후기 불교계의 동향’에 대해 김용태 동국대 불교학술원 HK교수는 ‘조선중기 벽암각성의 활동과 그 불교사적 의의’에 대해 살펴본다. 이어 한지만 명지대 교수가 ‘조선후기 선종사원 완주 송광사 가람 구성의 의미’에 대해, 송은석 동국대 교수가‘ 완주 송광사 나한전의 제존상과 무염파(無染派) 조각승’에 대해, 엄기표 단국대 교수가 ‘완주 송광사 석조미술에 대한 종합적 검토’를 주제로 발표한다.

박언곤 홍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될 종합토론에는 손성필 한국고전번역연구원 연구원, 이종수 순천대 교수, 한동수 한양대 교수, 손영문 문화재청 전문위원, 정성권 동국대 박사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