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법도량 제4대 의장에 목종스님(대광명사 주지·사진)이 취임했다. 전법도량은 지난 11월28일 대광명사에서 홍법사 주지 심산스님, 황련사 주지 정산스님, 대운사 주지 주석스님 등을 비롯해 10여개 사찰의 신도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취임식을 봉행했다.

목종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포교를 위한 마음으로 모였던 인연이 어느새 10년이 흘렀다”며 “승가와 재가가 화합하고 소통하며 부산불교 변화의 핵심이 되어 잘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님은 또 “부산 불교 발전을 위해 좋은 의견을 언제라도 전해달라. 좋은 프로그램을 교류하며 포교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법도량 초대회장이자 조계종부산연합회 회장인 심산스님은 “전법도량은 부산불교의 발전을 위하는 마음을 가진 공동체”라며 “지나온 십년을 발판삼아 앞으로의 더 나은 도약을 위해 힘써 주길 바란다”며 당부를 전했다. 취임 인사에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 목종스님은 “여러 의견을 종합해 앞으로 전법도량의 활동방향과 역할을 모색하겠다. 또 전법도량 모임을 다양화 하고, 안거수행 프로그램을 개발해 불자들에게 수행의 풍토를 조성하고, 그 힘으로 포교 역량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전법도량 신임의장 목종스님은 현재 해운대 도심포교당 대광명사 주지로 지역사회 포교에 힘쓰고 있으며 BTN 신행상담 가피를 진행하고 있다. 또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부산지역본부 부본부장, 해운대구청과 부산백병원 지도법사, 해운대구 자살방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법도량은 2007년 부산·경남지역 10여개 사찰이 만든 지역사회 포교 네트워크다. 사찰 간 협력뿐만 아니라 스님과 재가자들이 함께 동참해 포교활동을 펼치고, 정례모임을 통해 의견을 교환하는 모임으로 지역포교활성화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불교신문3255/2016년12월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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