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사 ‘세계 차문화 평화 한마당’

겨울 찬바람을 녹이는 전통차의 향연이 펼쳐졌다.

전통 차의 향연, ‘세계 차문화 평화 한마당’이 지난 2일 부산 삼광사(주지 무원스님) 지관전에서 열렸다. 삼광사 차문화 연구보존회가 주관하고 삼광사 신도회, 사)힐링광장이 후원한 이번 차문화 한마당에는 부산진구불교연합회 부회장 정현스님(가야사 주지), 춘제스님(수궁사 주지), 부산종교인평화회의 천도교 박차귀 공동회장, 사)부산다도협회 사무장 및 부산여자대학 교수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참여한 다종교 다문화 단체에게 인사말을 전하는 무원스님

무원스님은 인사말에서 “여러 종단의 다도회가 참석해 차로 화합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다문화 다종교 모두가 하나 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에 발판이 되길 바라며 마음과 차를 나누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스님은 “삼광사의 차문화 축제를 통해 불교 차문화의 발전과 변화의 틀이 될 것”이라며 “여러 단체의 다양한 차를 시음하며 즐거운 시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1부 개회식에는 다도 시연과 우리나라 전통문화 공연, 다문화 공연이 이졌고 2부는 각 단체의 차 시음으로 진행됐다.

다도 시연부터 다문화 공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천태종 삼광사 차문화연구보존회, 천태종 광명사 다도회, 조계종 가야사 다도회, 천도교 다도회, 원불교 원다회, 한국다도협회, 다문화 차 모임 등이 참여해 다도 시연을 펼치고 다도의 예를 나누며 화합하는 문화의 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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