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에 지원금 1000만원 전달…지역복지 활성과 포교 노력 당부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국내 최대 규모의 복지시설이 세종시 종촌종합복지센터를 찾아 지역복지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복지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 주민들과 교감하며 불교 포교를 위해 노력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오늘(10월21일) 오후1시 세종시 종촌종합복지센터를 자비나눔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종촌종합복지센터는 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해 노인주간보호센터, 장애인보호작업장, 장애인주간보호센터, 가정·성폭력통합상담소까지 총 5개 영역의 시설로 구성된 종합복지센터다. 세종시 지역 주민들의 복지 요구를 해소하며 지역복지 활성화를 위한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자비나눔 방문에서 총무원장 스님은 “매월 1회 종교를 초월해 복지시설이나 어려운 시설을 방문하고 있다. 현재까지 80여 곳을 방문했고 임기 말까지 100여 곳이 될 것 같다. 불교계가 복지에 늦게 눈을 떴지만 이웃종교 못지않게 많은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원력과 공심으로 봉사하며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종촌복지센터는 최고의 시설과 환경을 갖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주민들과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간접적으로 불교를 알릴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 앞으로도 모범적인 시설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총무원장 스님은 아름다운동행 자비나눔 기금 1000만원을 복지관 지원금으로 전달했다.

이에 대해 이정수 센터장은 “세종시에서도 센터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시설로 소개하고 있으며 시설 이용자들의 서비스 만족도도 90%이 만족한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며 “총무원장 스님의 센터 방문이 큰 힘이 된다. 앞으로 열심히 해 복지재단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설 현황을 브리핑 받은 뒤, 총무원장 스님은 센터 내 노인주간보호센터와 장애인보호작업장을 둘러보며 센터 이용 노인들의 건강과 사회적응을 위해 직업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장애인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무원장 스님의 방문에 노인들은 “바쁘신데 멀리서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으며, 이에 총무원장 스님은 “항상 건강하시라”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총무원장 스님의 자비나눔 방문에는 기획실장 혜일스님, 사회부장 정문스님, 동행 사무총장 자공스님,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 세종시사암연합회장 환성스님, 가정·성폭력통합상담소 운영위원장 덕문스님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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