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오후1시 조계사에서 서울대병원까지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사망한 백남기 씨 시신 부검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스님)가 오는 24일 오후1시 서울 조계사에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까지 고인을 추모하고 시신 부검을 반대하는 오체투지 행진을 벌인다. 

머리와 다리, 팔, 가슴, 배 등 몸의 다섯 부분이 땅에 닿도록 절을 하는 오체투지를 통해 정부에 책임을 묻고 시신 부검에 반대하는 유가족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다.

양한웅 사회노동위원회 집행위원장은 “백남기 농민의 죽음에 대한 진정어린 참회가 필요하다”며 “오체투지를 통해 이 땅에 있는 농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평생을 헌신한 고인의 뜻을 기리고 정부에 유가족의 뜻을 존중해 부검을 하지 않도록 촉구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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