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원, 행선축원 등 종단 우리말 표준본 반영

교육원 발간 <불교상용의례집>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스님)은 2013년 제작했던 승가교육교재인 <불교상용의례집>을 전면 수정, 개정판을 발간했다. 

불교상용의례집 개정판은 우리말로 만든 종단 표준본인 ‘반야심경’과 ‘칠정례’(2012년 공포), ‘천수경’(2013년 공포)에 이어 지난 7월 공포된 ‘행선축원’, ‘신중예경’, ‘아침종송’, ‘저녁종송’, ‘삼귀의’, ‘사홍서원’ 등을 수록했으며 감수를 통해 기존 오탈자 등을 수정했다.

조계종 의례위원장 인묵스님과 염불교육지도위원장 화암스님이 직접 감수한 이번 개정판은 학인 스님들을 위한 승가대학 교재 뿐만 아니라 제방의 스님과 신도 모두의 일상기도를 위한 종단 표준 의례집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개정판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왼쪽 면을 ‘한문본’으로, 오른쪽 면을 ‘한글본’으로 편집됐으며 기본 염불의식인 예경, 불공, 천도, 생활의례 등도 수록돼 있다.

한편 교육원은 우리말 및 국한혼용 일상의례 대중화를 위해 전국 권역별로 사찰의 기도 소임자 스님들을 위한 특별 연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수도권 염불의례 연수교육에 이어 오는 27일 통도사와 금산사에서 이번에 개정된 불교상용의례집을 교재로 ‘우리말 염불의례 연수교육’을 진행한다. 문의 : 조계종 출판사(02-730-6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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