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법주사에 어둠이 내린다.
곧 시작할 야외법회는 아침까지 이어진다.
수많은 신도들이 범종각을 에워싼다.
매일 울리는 불전사물이지만
학인 스님들 표정에 긴장감이 역력하다.
모든 이가 숨죽이며 함께 한다.
[불교신문3239호/2016년10월12일자]
신재호 기자
air501@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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