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오전11시 고달사지 승탑서

여주 고달사(주지 도윤스님)는 오는 10월9일 오전11시 국보 제4호 여주 고달사지 승탑 앞에서 원종국사 1057주기 및 선사 추모 다례재를 봉행한다.

고달사는 고려 광종이 직접 나서서 외호했을 정도로 웅장한 사격을 갖춘 사찰로 문경 희양원(현 봉암사), 양주 도봉원(현 망월사)과 함께 3대 부동사원(不動寺院)으로 고려 왕실의 비호를 받았던 유서 깊은 사찰이었다.

이날 추모다례재는 원종국사의 사상을 기리고 임진왜란 이후로 폐사된 고달사의 복원과 재도약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례재는 헌향 및 헌다, 원종국사 행장소개, 주지스님 인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지 도윤스님은 “원종국사 및 선사 추모 다례재는 성보를 보존하고 복원하고자 하는 불교의 입장에서 뿐만 아니라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서도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과제”라며 “옛 가람을 지키고 되살려 보존하고자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달사는 국보 제4호 고달사지 승탑, 보물 제6호 고달사 원종대사 혜진탑비 귀부 및 이수, 보물 제7호 고달사 원종대사 혜진탑, 보물 제8호 고달사지 석불좌 등 고달사 문화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성보를 보존하기 위해 문화재 지킴이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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