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일 동해중학교에서 총지종 주최


‘제5회 통일음악예술제’ 합창 경연

부산의 사찰들이 종단을 떠나 한 자리에 모여 통일을 노래한다. 총지종이 오는 10월1일 부산 동해중학교 운동장에서 개최하는 ‘제5회 통일음악예술제’에는 총지종을 제외한 조계종과 진각종단의 합창단 5곳이 모여 경연을 펼친다.

지난해 열린 음악제 모습

참가하는 합창팀은 범어사 합창단, 관음사 환희합창단, 금강암 금소리 합창단, 혜원정사 합창단, 진각종 유가 합창단 이다. 주최측인 총지종은 경연에는 참가하지 않고 특별출연한다.
총지종 통일음악제는 그동안 공연 위주로 진행했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경연 방식을 도입했으며 조계종 등 다른 종단 사찰 합창단의 참가도 이끌어냈다. 총지종은 “불교 합창단들이 기량을 손 보일 무대가 부족했던 것이 안타까워 마련했다”며 “기존 무대 중심의 합창제에서 벗어나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합창제의 의미이며 대중에게 더욱 다가가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합창 경연 외에 난타, 퓨전 병창, 비보이 공연, 평양예술단의 특별무대와 경연 마지막에 참가자들이 ‘소원 LED 풍선’에 소원지를 작성해 붙이고 함께 날리며 통일을 기원하는 행사도 연다. 부산 명륜동에 위치한 동해중학교는 총지종 종립학교 이다.
총지종은 통일 복지 등 이웃과 더불어 함께 사는 자비행을 적극 실천하는 종단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이번 음악제도 계층간 화합과 발전을 위해 마련했으며 새터민, 이주민 및 외국인 근로자 등 저소득 가정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총지종은 통일음악예술제를 부산에서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지역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