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태안사, 1주기 추모재 봉행

지난 12일 곡성 태안사에서 봉행된 '금안당 종안 대선사 부도탑 제막식'.

평생 참선과 두타행으로 정진하다 지난해 동리산 태안사 가은암에서 입적한 선덕 종안스님 부도탑 제막식이 열렸다.

곡성 태안사(주지 각초스님)는 지난 12일 대웅전과 부도전에서 '금안당 종안 대선사 1주기추모재 및 부도탑 제막식'을 봉행했다. 이날 추모재에는 화엄사 주지 영관스님을 비롯한 지역사암 스님과 전국 제방의 수좌스님, 태안사 원각선원에서 정진중인 스님, 재가불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재에서 각초스님은 인사말에서 “선덕 종안스님의 깨침을 향한 정진과 뜻을 이어 게으르지 말고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추모재에 참석한 대중들은 부도전에서 종안스님의 사리를 봉안한 부도탑을 제막했다.  특히 이번 종안스님 추모재에는 재가불자 참선모임인 ‘광주선우도량(입승 연화덕)’회원들도 참석해 종안스님의 뜻을 기렸다. 

선덕 종안스님은 1970년 화엄사에서 도광스님을 은사로 출가, 지리산 덕유산 백운산 등지의 토굴과 화엄사 해인사 월명사 수도암 묘향대 칠불암 봉암사 등 전국 제방 선방에서 정진했다. 무소유와 일종식으로 정진하던 스님은 2015년 9월 25일 세납 92세. 승납 50세로 원적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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