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은 왜?

홍섭근 지음/ 살림터

공교육이 살면 사교육의 늪에서 아이들을 건져낼 수 있을까. 당연히 그렇다. 그런데 왜 공교육은 바뀌지 않을까. 용인 삼가초등학교 교사로,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위원으로 활동하는 홍섭근 선생이 현장에서 본 공교육의 문제를 지적했다. 그리고 현실적인 교육정책 대안을 제시한다. 저자는 선생과 학부모의 자질 향상을 근본 대안으로 제시한다. 그리고 학교 존재의 이유, 왜 공부 못하는 학생이 생겨나는가, 자유학기제의 허와 실, 교육 양극화 해소 방안 등을 폭넓게 다루며 “잘못된 교육정책을 알 수 없도록 한 시스템이 문제다. 미래를 위해 학부모가 교육의 주체가 돼야하며, 이를 위해 시스템을 먼저 바꿔야 한다”고 지적한다.

 

독특해도 괜찮아

베리 프리전트 지음 김세영 옮김/ 예문아카이브

“자폐는 장애가 아니다. 일반 사람과 다르게 살아가는 독특한 삶의 방식이다.” 아이가 자폐진단을 받고나면 대부분의 부모는 혼란에 빠진다. 어떻게 고칠수 있는가를 우선 고민한다. 하지만 배리 프리전트 박사는 자폐를 병으로 보지 말고, 혼란스러운 상황에 대처하는 전략으로 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무엇보다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도울 것인지를 설명한다. 저자는 오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자폐증이 있는 사람의 행동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방법을 제시한다. 또 상황의 전환을 위해서는 이웃의 관심이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세계최고 인재들의 집중력 훈련법

오기노 준야 등 공저 장은주 옮김/ 가나출판사

인재가 되려면 ‘지금 여기서 일어나고 있는 것’에 주의를 집중해 최선의 의사결정을 내려야 한다. 집중력과 주의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알아차림 명상을 훈련하라. 조직개발 컨설턴트로 활동하는 오기노 준야는 경영자들에게 명상수행을 권한다. 저자는 구글 사내 프로그램으로 도입된 마인드풀니스를 지도하고 있다. 저자는 “불확실한 시대에 성과를 낼수 있도록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힘을 키우는 법”을 설명하며, 세계 최고의 인재들이 이 프로그램을 활용한 경험을 소개한다. 가장 큰 핵심은 두 가지. 잠에서 깰 때와 자기 전 잠시의 명상시간을 갖는 것과 일을 하는 중간에 ‘일단 멈춰서서 생각하는 것’을 훈련하라는 것이다.

[불교신문3233호/2016년9월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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