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 배동삼존석불 눈길

보호각 설치 이전의 배동삼존석불상.

동국대 경주캠퍼스 박물관(관장 송은석)이 영천역사문화박물관(관장 지봉스님, 용화사 주지)과 함께 ‘100년 전 사진엽서 속의 경주’ 특별 사진전을 개최했다.

영천역사문화박물관이 ‘찾아가는 역사박물관’에 이어 두 번째로 연 이번 특별전에는 영천역사문화박물관이 소장한 1500여 점의 근대기 사진엽서가 지난 12일까지 전시됐다.

경주의 옛 문화재, 사찰문화재, 민속 사진이 실린 70여 점의 엽서 중에는 불국사, 해인사, 통도사, 은해사, 범어사 등 영남 일대의 주요 사찰의 옛 모습을 사진으로 볼 수 있다. 일제에 의해 철거된 숙종과 인현왕후의 원당(願堂) 추정 건물이 들어 있는 불국사 사진 등 일제에 의해 수리되기 이전의 불국사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도 공개됐다.

송은석 동국대 경주캠퍼스 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경주의 옛 모습을 추억하고, 유적지의 옛 모습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하여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재미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불교신문3233호/2016년9월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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