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구 이대 명예교수 강의

육조 혜능스님이 발심출가 직전에 접했다는 경전인 <금강경>을 현대물리학과 인지과학에 접목시켜 해설하는 강좌가 마련됐다. 불교과학아카데미(대표 김성구)와 밝은사람들연구소(소장 박찬욱)는 오는 10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서울과 함양에서 월1회 ‘현대과학으로 풀어본 금강경’ 강좌를 공동 개최한다.

강의를 맡은 김성구 대표는 이화여대 명예교수로, 퇴직 후 동국대 불교학과에 진학해 학사, 석사과정을 이수하는 등 물리학 및 불교학에 조예가 깊은 학자다. ‘불교와 현대물리학’과 ‘불교와 인지과학’을 강의했고, <현대물리학으로 풀어본 반야심경> <천태사상으로 풀이한 현대과학> 등을 책을 저술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강의에서 연기법, 공(空), 중도 등 불교핵심사상을 등 현대물리학에 비춰 해설하고, 불교 수행법의 의미를 인공지능 뇌과학과 같은 인지과학적으로 살펴본다. 강의는 과학과 금강경 각 분(分)을 연계한 형태다.

서울 강의는 10월9일부터 매월 둘째 일요일 오후4시 서울 방배동 ‘마지’ 2층에서 열린다. 함양 강의는 10월1일부터 매월 첫째 토요일 약천사에서 1박2일 템플스테이로 진행된다.

[불교신문3233호/2016년9월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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