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청소년 30여 명 참석…108배, 염주만들기 등 체험

양주 육지장사(회주 지원스님)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경내에서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인성함양, 힐링, 문화교류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이번 템플스테이에는 일본, 중국, 필리핀 등 다문화가정 청소년 30명이 참석했으며, 참가자들은 정지윤 명지대 교수가 ‘우리나라 다문화정책과 교육방향’에 대해 강의하며 다문화가정 상담사, 다문화사회 전문가 및 교육자, 재외공관사증담당 행정사 등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유리한 직업 등을 소개한 뒤, 청소년들과 함께 토론을 진행했다.

이어 외국인 노동자 ‘블랑카’ 역할로 잘 알려진 개그맨 정철규 씨가 ‘힐링’을 주제로 게임을 진행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튿날에는 회주 지원스님의 지도로 인성함양을 위한 참선과 108배 등이 이어졌으며, 산행과 108염주 만들기, 차담 등 불교문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회주 지원스님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 한국문화와 불교문화 체험의 시간과 스스로를 돌아보는 힐링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템플스테이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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