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장경연구소 '중관학당' 신상환 박사 강연 개설

대승불교의 근간인 중관사상을 익히는 강좌가 마련됐다. 고려대장경연구소 산하 책박물관 고반재(考槃齋) 중관학당은 오는 10월7일부터 11월11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7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에서 <중론> 강독강좌를 개최한다.

6주간 이어지는 강연에서는 인도 티베트 불교의 사상적 특징과 <중론> 제1품과 2품 강독 이 진행된다. 마지막 주에는 용수보살의 <회쟁론> 등에 나타난 공사상에 대한 가의가 예정돼 있다. 뿐만 아니라 <중론>의 산스크리트어 원문과 티베트역, 한역의 특징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강의는 신상환 박사가 맡았다. 신상환 박사는 인도 타고르 대학 인도티베트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티베트 스님 등에게 중관사상을 가르쳤다. 지난 2011년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던 <용수의 사유> 저자이며, 용수보살의 <권계왕송>인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한편 참가인원은 선착순 40명이며, 이메일(emptiness@gmail,com)로 신청하면 된다.(010-8801-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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