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음식전문점 발우공양 ‘신 메뉴’ 눈길

사찰음식전문점 발우공양이 선보인 가을메뉴인 '가을버섯 선물상자'. 사진제공=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조계종 불교문화사업단 산하 사찰음식전문점 발우공양이 가을을 맞아 여름에 지친 기력을 회복하고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메뉴를 선보였다.

발우공양이 선보일 가을메뉴는 햅쌀과 잡곡, 다양한 뿌리채소와 버섯 등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오곡 단호박죽’, ‘가을채소 잡채’, ‘더덕 배 잣즙 무침’, ‘마 된장참깨 무침’을 비롯해 가을에만 맛볼 수 있는 귀한 송이버섯과 능이버섯, 석이버섯 등을 다양한 조리법으로 만든 ‘가을버섯 선물상자’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일교차가 심하고 몸이 건조해지는 가을에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맛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성효스님은 “가을은 여름동안 힘들었던 몸을 보양하고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준비를 하는 계절”이라며 “제철 식재료로 구성된 사찰음식이 몸의 리듬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이번 가을메뉴 출시를 기념해 오는 27일부터 10월1일까지 한식재단 주최로 열리는 한식페스티벌 ‘코리아고메’에 ‘발효일미’를 주제로 참가한다. 발우공양의 모든 메뉴는 코스로 진행되며 선식(禪食), 원식(願食), 마음식(念食), 희식(喜食) 중 선택할 수 있다. 가을메뉴는 오는 11월까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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