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노고단서 평화통일 발원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이하 대불련) 총동문회(회장 백효흠)는 제14회 전국동문대회<사진>를 ‘열어온 50년·열어갈 50년, 대불련 지리산을 품다’를 주제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지리산 일대에서 개최했다. 대불련 동문 6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지리산 노고단 고개에서의 결의대회, 조국 평화통일 발원, 화엄사 참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백효흠 대불련 총동문회장은 입재식에서 “우리 스스로가 젊은 불자육성과 지역포교에 앞장서야 한다”며 “동문들이 우리 사회에 비전을 제시할 때 주위의 공감과 후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제19교구본사 화엄사 주지 영관스님은 축사에서 “화엄사도 청년불자의 신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새로 제정된 ‘자랑스런 대불련인상’은 진리의 벗(수행 연구 포교 호법) 분야에서 전재성 빠알리어성전협회 회장(서울대 73학번), 진리의 얼(사회업적) 분야에서 국회의원인 강창일 전 정각회장(서울대 72학번), 진리의 빛(봉사 기부) 분야에 김연호(경상대 72학번) 진주동물병원장이 각각 수상했다.

[불교신문3228호/2016년8월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