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덕사, 9월8일 세미나

근세 한국불교의 선을 중흥시키고 민족정신을 지키며 올곧은 수행을 이어온 만공스님<사진>에 대한 생애와 사상을 조명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덕숭총림 수덕사(주지 정묵스님)와 경허·만공선양회(회장 옹산스님)는 광복 71주년을 맞아 오는 9월8일 수덕사 황하루에서 ‘일제하의 만공대선사 항일 사자후’를 주제로 ‘제8회 만공대선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은윤 전 중앙일보 대기자가 ‘만공의 선사상에 나타난 독립정신’과 김광식 동국대 교수가 ‘만공의 독립운동-유교법회와 간월암 기도’에 대해 발표한다.

또 불교신문 사장 주경스님과 수덕사 환희대 경완스님, 운상선원 주지 혜월스님, 한상길 동국대 교수, 이정은 3.1운동기념사업회장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경허·만공선양회장 옹산스님은 “만공선사는 조선 침략의 괴수 미나미 총독을 향해 일제의 간악한 정신적 음모를 말살시키고자 언어 폭탄인 ‘할’을 던져 총독의 영혼을 폭살시켰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선사의 항일 정신과 민족문화 수호 의지를 오늘에 반추해 보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시영 충청지사장

[불교신문3228호/2016년8월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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