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개최하는 ‘순천문화읍성 달빛야행’ 주제 문화축제에 송광사 성보박물관 학예사들이 직접 나서서 전통책 만들기 체험행사를 주관해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조계총림 송광사(주지 진화스님)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순천문화의 거리에서 ‘전통책 만들기’ 체험행사를 펼쳤다. 순천시가 주관한 ‘순천문화읍성 달빛야행’의 문화행사로 진행한 전통책 만들기는 책에 구멍을 뚫어 실로 꿰매는 전통선장(5침안정법)기법으로 책을 만드는 체험행사이다.

송광사성보박물관 학예사들의 지도로 진행된 전통책 만들기 체험행사는 2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인기가 높았다. 전통책 만들기 체험을 지도한 신규나 연구원은 “어린아이들이 세상에 하나뿐인 자기만의 책을 만드는 것을 좋아했다”며 “고유의 책 장정인 전통 선장본을 일반에 알리는 뜻있는 체험행사였다”고 말했다.

또한 송광사성보박물관은 체험행사에서 송광사 목어, 감로탑 등 송광사를 상징하는 도안을 스탬프로 제작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불교신문3228호/2016년8월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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