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본산 성역화 불사 모연릴레이 캠페인 성료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불사 모연릴레이 캠페인’이 성황리에 성료됐다.

총본산 성역화 불사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월29일부터 50일간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 총 6866만1000원이 모였다. 추진위는 지난 18일 “이번 캠페인에 다양한 지역과 연령대의 불자들이 동참해 불사의 성공적인 회향을 기원하는 이들의 염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봉화의 한 불자는 스님들께서 선두에서 직접 진행하는 것을 보고 50여 명에게 동참을 부탁했으며, 잠실의 한 불자도 부처님 법석을 장엄하는 여법한 불사에 주변 분들과 함께하고 싶다며 추진위에 홍보자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모연릴레이 캠페인’은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한 8명의 스님(중앙종회의장 성문스님, 포교원장 지홍스님, 동국대 이사장 자광스님, 성역화 불사 추진위원회 상임부위원장 혜총스님,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정념스님, 성역화불사 추진위원회 총도감 지현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사서실장 심경스님)이 모연의 선두에서 신도들에게 직접 사업을 홍보하면 신도들은 또 다른 신도들에게 알려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역화불사 추진위원회 상임부위원장 혜총스님은 “불사를 모르고 있던 신도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됐고, 신도에서 신도로 이어져 자발적으로 모인 모연금이어서 의미가 더욱 크다”면서 “캠페인은 종료됐지만 불사는 계속되는 만큼 회향하는 날까지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추진위는 오는 10월경 제2차 전국 사찰 초하루법회를 봉행할 예정이며, 12월에 모연 동참자들을 대상으로 감사이벤트도 진행한다.

성역화불사는 10·27법난의 아픔을 많은 불자와 시민들에게 알리고 그 교훈을 승화시키고자 10·27법난기념관 건립과 조계종 총무원 일대를 재정비해 종로와 광화문, 인사동, 북촌을 잇는 역사문화관광자원단지를 조성해 한국불교를 상징하는 공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종단 최대의 대작불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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