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문학축전, 토론회 · 문학상 시상 · 노인백일장 등 다채
28일, 29일 이틀간 서울 심우장서 개최

 한국불교문인협회(회장 선진규)가 선정하는 17회 한국불교문학상에 도봉스님과 안성호 수필가가 선정됐다. 불교문인협회는 지난 16일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내 발우공양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불교문학상 시 부문에 도봉스님과 수필부분에 안성호 수필가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도봉스님은 시집 <무상의 세월 속에서>를 펴내 이번에 본상을 수상하게 됐으며, 안성호 수필가는 수필집 <좋은 물은 향기가 나지 않는다>로 수상의 영예를 앉았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서울 심우장에서 열리는 제2회통일문학축전에서 진행된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선진규 회장은 지난해 첫 걸음을 시작한 통일문학축전의 세부 일정을 공개했다. 한국통일문학축전위원회 주관으로 28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행사는 이봉춘 동국대 명예교수의 진행으로 열리는 통일대토론회를 시작으로, 통일염원 노인백일장, 통일염원 5분 발원대회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29일 오전 10시부터 통일문학축전 개회식을 갖고, 한국문인협회 문효치 이사장의 통일염원 문학 메시지 발표와 시낭송회 등으로 진행된다.

만해 한용운의 독립정신과 통일을 주제로 열리는 토론회는 석길암 동국대 불교문화학부 교수와 김경집 진각대 교수, 원혜영 동국대 강사 등이 참가하며, 서윤길 동국대 명예교수가 총평을 한다.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여는 노인백일장은 통일과 관련된 시제를 받아 운문과 산문으로 구분해 원고를 작성, 당일에 심사를 걸쳐 시상하게 된다.한편 축전위원회는 오는 825일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일 관련 문학작품을 모집한다.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며, 남북 긴장완화와 통일을 소재로 한 운문과 산문 등을 이메일(hannury2008@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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