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집 계좌로 5000만원 보내와…현재까지 총 1억6000만원 기부

2014년 7월 나눔의집을 방문한 유재석 씨.

방송인 유재석 씨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 ‘나눔의집’에 또 다시 5000만원을 기부했다.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이사장 월주스님)은 오늘(8월12일) “유재석 씨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인권센터 건립비로 3000만원을,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복지 지원금으로 2000만원을 보내왔다”며 “현재까지 나눔의집에 후원한 금액만 1억6000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유재석 씨가 나눔의집과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2014년 7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서다. 당시 레이싱 대회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참가자들은 대회 우승 상금으로 자신이 원하는 단체를 지원하기로 했으나 유재석 씨는 최하위에 머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유재석 씨는 이후 나눔의집을 방문해 할머니들을 위로하고 2000만원을 전달했으며 2015년에는 4000만원, 2016년 5000만원을 나눔의집 계좌로 보내며 해마다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보시행을 펼쳐왔다.

안신권 나눔의집 소장은 “할머니들께서 너무나 감사해하신다”며 “피해자 인권 회복을 위해 올바른 역사가 바로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하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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