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사암연합회가 지난 25일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중단을 요구하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김홍장 당진시장을 위로 방문했다. 김 시장은 에코파워 석탄화력발전소가 추가로 신설되면 당진에만 미세먼지 발생의 주범인 석탄화력발전소가 12기가 생긴다며 지난 20일 단식투쟁을 시작한 바 있다.

이날 당진사암연합회장 도문스님(영랑사 주지)을 비롯해 연합회 소속 50여 명의 스님들은 김 시장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는 한편 석탄화력발전소 증설 반대에 힘을 실어줄 것을 약속했다.

앞서 당진 정토사 주지 선오스님과 보덕사 주지 정안스님도 지난 22일 격려차원에서 농성장을 방문, 김 시장과 시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사진>

선오스님은 “석탄화력발전소 집중화로 미세먼지가 발생하고 이로 인한 호흡기 질환이 생기는 등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며 “당진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어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었다”고 말했다.

[불교신문3222호/2016년7월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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