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식습관 돕는 뮤지컬

선재사찰음식문화연구원은 오는 28일 오후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어린이 식습관 교육 뮤지컬 ‘그거 알아요? 음식은 생명!’<사진>을 무대에 올린다.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후원한 가운데 프로젝트극단 ‘나무의 꿈’이 공연하는 이 작품은 국내 최초로 사찰음식 정신에 기초한 어린이 식습관 개선용 교육뮤지컬이다.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갖도록 유도하고 자연과 사람의 조화, 친환경적인 삶을 지향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중국 불교고전 <서유기>를 모티브로 삼고 있어 눈길을 끈다. 편식쟁이 손오공, 욕심쟁이 저팔계, 인스턴트쟁이 사오정이 구법순례에 나서며 음식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고 이를 통해 편식과 과식의 잘못된 식습관을 개선하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또한 대부분 노래와 율동으로 이뤄져 어린이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뮤지컬 관계자는 “2014년 수원 봉녕사 ‘세계사찰음식의 대향연’에서 초연한 이래 현재까지 서울시 초등학교, 지자체, 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30여 회 공연, 총 5000여 명의 어린이와 학부모가 관람한 작품”이라며 “이번 무대는 여름방학을 맞아 그 동안 순회공연의 성과를 회향하는 의미도 있는 많큼 불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불교신문3221호/2016년7월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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