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홍법사 어린이 여름학교, 부산 전역서 참가
부산 홍법사 어린이여름불교학교가 지난 19일 시작해 21일 까지 열렸다. 유치부부터 중학생 까지 대상으로 하는 홍법사 어린이여름불교학교에는 모두 108명의 어린이 청소년들이 등록했다.
이들은 등록을 한 뒤 절하는 법, 합장하는 법 등 간단한 불교의식을 배웠으며, 입재식을 마치고 저녁에는 탈 만들기, 찬불율동, 전래놀이 등 즐거운 전통문화를 익히는 가하면 교리공부,명상, 108배 등 부처님 가르침과 불교의식도 익혔다. 아이들은 저녁 10시에 잠자리에 들어 5시에 기상해 새벽예불을 보고 108배와 참선을 하는 등 성인과 다름없이 생활했다. 아이들은 부모와 떨어져서도 홍법사 넓은 잔디밭을 뛰어다니거나 장난을 치며 신나게 놀았다.
주지 심산스님은 “신청자가 폭증해 원래 정했던 60여명보다 실제 참가자 수가 배 가량 늘어나 내 방사도 내주었다”고 말했다. 홍법사 대학생과 어린이회 자모들이 지도교사로 참여했다. 홍법사 측은 “자체적으로 어린이회를 진행할 수 없는 작은 사찰에서 많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입재식에서 심산스님은 “여러분들은 부처님 마음을 배우기 위해 절에 왔다”며 “마음에는 예쁜 마음 나쁜 마음도 있는데 부처님의 예쁜 마음을 배워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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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부영 기자
chisan@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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