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석탄화력발전소 추가 건설 반대”
당진 정토사 주지 선오스님과 보덕사 주지 정안스님이 오늘(7월22일)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중단을 요구하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3일째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김홍장 당진시장을 위로 방문했다. 김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에코파워 석탄화력발전소가 추가로 신설되면 당진에만 미세먼지 발생의 주범인 석탄화력발전소가 12기가 생긴다며 지난 20일 단식투쟁을 시작한 바 있다.
선오스님과 정안스님은 이날 격려차원에서 농성장을 방문, 김 시장과 시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선오스님은 “석탄화력발전소 집중화로 미세먼지가 발생하고 이로 인한 호흡기 질환이 생기는 등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며 “당진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어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었다”고 말했다.
정안스님은 또한 “현재 당진에만 10기의 발전소가 들어와 있는데도 추가로 발전소를 짓겠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시장과 시민들에게 힘을 보태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당진시사암연합회 소속 사찰 스님들과 신도들 50여명은 오는 25일 단식 농성장을 찾아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이경민 기자
kylee@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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